"때려봐, 때려봐"…서울 아파트 한복판서 나체 폭행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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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아파트 단지에서 나체 차림의 폭행 소동이 벌어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쯤 영등포구 신길동 한 아파트 입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40대로 추정되는 두 남성 간 폭행 사건을 조사했다.
이후 B씨는 폭행을 멈추고 A씨와 함께 다시 아파트로 들어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5년 지기로 전날 낮부터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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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송상현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아파트 단지에서 나체 차림의 폭행 소동이 벌어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쯤 영등포구 신길동 한 아파트 입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40대로 추정되는 두 남성 간 폭행 사건을 조사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폭행은 일방적으로 이뤄졌다. A씨는 더 때려보라며 괴성을 지르며 상·하의를 다 벗고 나체로 B씨를 도발했다. 이후 B씨는 폭행을 멈추고 A씨와 함께 다시 아파트로 들어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5년 지기로 전날 낮부터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평택에 거주하는 A씨가 신길동 아파트 주민인 B씨 집에서 나가려고 하지 않자 주먹이 오가는 다툼으로 이어졌다.
두 남성은 경찰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당사자들을 만나서 사실로 확인되면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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