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금융위기 가능성 없어‥하반기 회복세 기대보단 더딜 듯"

배주환 jhbae@mbc.co.kr 2023. 9. 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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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한 국제통화기금 연례 협의단은 최근 제기되는 '9월 위기설'과 관련해 "금융위기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헤럴드 핑거 IMF 한국미션단장은 오늘 '2023년 연례협의 결과' 이후 진행된 한국 기자단 브리핑 및 질의응답에서 "나름의 취약성은 있다"면서도 "한국은 매우 건전한 경제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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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IMF 연례협의 대표단 면담 [기획재정부 제공]

한국을 방문한 국제통화기금 연례 협의단은 최근 제기되는 '9월 위기설'과 관련해 "금융위기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헤럴드 핑거 IMF 한국미션단장은 오늘 '2023년 연례협의 결과' 이후 진행된 한국 기자단 브리핑 및 질의응답에서 "나름의 취약성은 있다"면서도 "한국은 매우 건전한 경제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시장 안정성을 위해 외환 보유를 늘려야 하는지를 묻는 말에는 "현재 보유 외환도 발생할 수 있는 충격에 대비하기에 적정한 수준"이라고 답했습니다.

핑거 단장은 하반기부터 물가 안정 기조가 확고해지고 반도체 산업이 살아나면 한국 경제 회복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러면서도 "과거 기대보다는 하반기 회복세가 더딜 수 있다는 부분을 감안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부동산 위기로 인한 중국 경기 침체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2024년 한국 경제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있을 것"이라며 "최근 중국 단체관광 재개 등 긍정적인 요인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22223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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