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조, 파업 가시화..대의원대회서 쟁의 발생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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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과 임금단체협상 결렬을 선언한 포스코노동조합이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쟁의 발생을 의결하면서 사상 첫 파업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포스코노조는 지난달 23일까지 20차에 걸쳐 회사 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해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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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회사 측과 임금단체협상 결렬을 선언한 포스코노동조합이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쟁의 발생을 의결하면서 사상 첫 파업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6일 전남 광양의 한 호텔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 안건을 가결했다. 노조는 대의원 52명이 쟁의 발생에 찬성했고 41명이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노조는 앞으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고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포스코노조는 광양제철소 1문 앞에서 교섭 결렬에 따른 쟁대위 출범식을 한다. 포스코노조는 이튿날 오후 포항 본사 앞에서도 똑같이 쟁대위 출범식을 한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노조의 요구안을 모두 수용할 경우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은 약 1조6000억원이며, 이는 연간 인건비 총액의 70%를 넘는 수준” 이라며 “조합원 1인당 약 9500만원의 연봉 인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과도한 요구”라고 말했다.
한편, 김재열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장도 “포스코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지속하여 파업으로 이어진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협력업체의 고용과 근로조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깊은 우려를 표했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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