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SKB 시너지 찾아 고객 체감 서비스 강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의 새로운 도약에 집중하겠다."
지난 7월 취임한 박진효 SK브로드밴드 사장(사진)이 6일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박 사장은 "최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공지능(AI) 활용 분야가 산업과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더욱 강력한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간 시너지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때"라고 취임 배경을 밝혔다.
박 사장은 SK쉴더스를 이끌었으며 7월부터 SK브로드밴드 수장을 맡으면서 사업 경쟁력 강화, SK텔레콤과의 시너지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
임직원과 함께한 타운홀 미팅에서 박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언급하며 세 분야에서 혁신할 것을 강조했다. 첫 번째는 고객가치 혁신이다. 박 사장은 "IPTV(인터넷TV)는 단순히 TV나 영화 콘텐츠를 보여주는 서비스가 아니다"며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이 실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SK브로드밴드가 영위하는 데이터센터(DC) 사업과 해저케이블 사업에서 이뤄지는 과감한 투자와 성장 모멘텀을 발굴해내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AI와 양자암호 같은 미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혁신'을 주문했다.
박 사장은 "궁극적으로 회사의 성장을 통해 구성원이 성장하고 행복이 커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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