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신입생’ 브레넌 존슨 “지금 꿈만 같다…과거의 내가 현재 모습 보면 놀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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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브레넌 존슨(22·영국)이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같은 리그의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뛰던 존슨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토트넘과 6년 계약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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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브레넌 존슨(22·영국)이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같은 리그의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뛰던 존슨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토트넘과 6년 계약을 확정지었다.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87억 원)에 달한다.
토트넘은 5일 존슨에 대해 “2019년 프로 생활을 시작해 EPL 승격 및 1부 리그를 경험했고, 64년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웨일스 대표팀에 선발돼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활약했다. 임대 생활을 마치고 2021~22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 돌아온 뒤 팀의 1군 승격에 일조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8골을 넣었고 팀도 잔류했다”고 소개했다.
존슨은 이날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과 같은 구단에서 뛰는 것은 꿈만 같은 일이다. 아주 특별한 일”이라며 “만약 과거로 되돌아가 내가 현재 어디있는지를 본다면 한동안 믿지 못할 것이다. 지금 굉장히 기쁘고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토트넘에서 성장하기를 크게 기대한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노팅엄 1군에서 뛰는 것은 아주 좋은 경험이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날개짓을 하며 결국 토트넘에 도달하게 됐다”고 묘사했다.
토트넘 구단의 분위기와 경기에 대해서는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보인다. 팬들은 환상적이고, 감독님과 그를 따르는 선수들이 있다. 토트넘 이적은 완벽한 결정이었다”며 “토트넘의 경기력에 아주 감명받았다. 본머스전과 브렌트포드전을 봤는데 볼을 다루는 방식이 놀라웠다. 모든 선수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존슨은 대표팀 동료이기도 한 벤 데이비스(30)가 토트넘 이적을 결심하는데 도움을 줬다고도 말했다.
존슨은 “벤은 토트넘이 얼마나 위대한 구단인지 내게 말해줬다. 아주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됐다”며 “다른 지인들과의 대화를 통해서도 지금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적기라고 느꼈다. 토트넘은 미래로 나아가는 구단이기 때문이다. 이런 팀에서 뛰게돼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존슨은 잉글랜드 중부 도시인 노팅엄에서 태어나 노팅엄에서 성장하며 축구도 시작한 ‘노팅엄 토박이’로, 2009년 노팅엄 포레스트 유소년팀에 입단한 뒤 2019년 1군에 합류했다.
EFL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이었던 노팅엄은 존슨 등 주축 선수들이 성장하며 경기력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플레이오프를 통해 2022~23시즌 EPL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 시즌을 16위로 마감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양쪽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존슨은 지난 2022~23시즌 44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드렸다. 리그 기록은 38경기 출전 8골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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