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北과 군사협력 시도 즉각 중단돼야"

2023. 9. 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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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한-아세안 정상회의

(장소: 6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정상들과 손을 맞잡습니다.

아세안 정상들을 만난 윤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거래 시도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미래 협력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밝힌 데 이어 본격적인 추진을 제안한 겁니다.

우선, 안보 분야에서 방산과 사이버안보, 해앙안보 협력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사업'을 제안했습니다.

아세안 청년들의 인공지능과 디지털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내용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한-아세안 연대구상'은 '아세안 중심성'과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에 대한 대한민국의 확고한 지지를 근간으로 합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구축한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3국이 함께 아세안을 포함한 인태전략을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한미일 3국은 아세안이 주도하는 지역 구조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각국의 인태전략을 조율하고, 신규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관심과 지지도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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