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 '세기말의 사랑', 28회 부국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 진출

[OSEN=김보라 기자] 영화 '69세' 임선애 감독의 신작 '세기말의 사랑'이 제28회 부산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다.

'세기말의 사랑'(감독 임선애, 배급 디스테이션, 제작 기린제작사)은 새천년을 앞두고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영미가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을 만나 불편한 동거를 하며 잃었던 삶과 사랑을 회복해가는 이야기.

전작이자 장편 데뷔작 '69세'로 제24회 부산 국제영화제 KNN관객상을 수상했던 임선애 감독이 신작 '세기말의 사랑'을 통해 다시 한번 부산에서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세기말의 사랑'이 초청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은 동시대 한국영화의 역량과 흐름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작 및 최신작을 선보이는 부문이어서에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세기말의 사랑'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이유영, 임선우, 노재원이 선보일 시너지와 앙상블 또한 주목받고 있다. 이유영은 '세기말의 사랑'에서 못난 외모로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부품 공장의 경리과장 영미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며 독립영화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임선우가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전신마비 환자 유진 역으로 신선한 열연을 펼쳤다.

또한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를 통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신인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뚜렷한 존재감을 나타낸 노재원이 영미의 짝사랑 상대인 동시에 유진의 남편 도영으로 분했다.

'세기말의 사랑'은 오는 2024년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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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