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불안'...광주 서구, 전통시장 먹거리 지키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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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및 주민들의 안심먹거리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인들은 "최근 수산물 소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시장 상인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호소하며 "양동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서구청이 안심 먹거리를 보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과 지속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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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서구청장은 6일 오후 양동전통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판매 상황을 살피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청장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관계자들과 함께 △유통 수산물 수거 검사 의뢰 △수산물 원산지 표시점검 등을 진행했다.
이후 양동시장·양동수산시장·양동건어물시장·양동경열로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심 먹거리 유통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도 개최했다.
상인들은 "최근 수산물 소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시장 상인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호소하며 "양동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서구청이 안심 먹거리를 보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과 지속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 청장은 "추석명절 대목을 앞둔 상황에서 근심 가득한 상인들을 만나니 마음이 무겁다"며 "서구에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켜내는 일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서구는 지난달 28일 양동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5종 품목(국내산 갈치, 바지락, 오징어, 전복, 새우)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 성분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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