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9위 한국 여자배구, 39위 카자흐스탄에 셧아웃 패...역대 최하 성적 기록

권수연 기자 2023. 9. 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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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마지막날에도 덜미를 잡히며 역대 최하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6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23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5~6위 결정전에서 한국은 카자흐스탄에 세트스코어 0-3(24-26, 23-25, 23-25)으로 패했다.

파리 올림픽 예선 C조에서 한국은 미국(2위), 이탈리아(6위), 폴란드(7위), 독일(13위), 태국, 콜롬비아(20위), 슬로베니아(25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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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AVC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마지막날에도 덜미를 잡히며 역대 최하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6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23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5~6위 결정전에서 한국은 카자흐스탄에 세트스코어 0-3(24-26, 23-25, 23-25)으로 패했다. 

기존 세계랭킹 38위였던 한국은 대만, 우즈베키스탄, 인도를 잡고 랭킹을 소폭 회복해 29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39위 카자흐스탄에 발목을 잡히며 아쉬운 성적을 끝으로 등을 돌렸다.

1세트는 듀스까지 끌고갔지만 중요한 순간 공격범실이 연이어 터졌고, 2세트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득점이 좀처럼 나지 않았고 3세트에는 집중력이 떨어지며 큰 점수차로 밀려났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첫 경기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랭킹 47위(현 40위)였던 베트남에게 완패하며 시작했고 태국의 벽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 1975년 첫 대회 개최 이래 한번도 4강 이내 성적을 놓친 적이 없었다. 은메달 7개, 동메달 10개, 4위 3회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위 성적을 내왔다. 이번에 받은 6위 성적은 역대 최하 성적이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7일 잠시 귀국한 뒤 다시 폴란드로 출국, 오는 16일부터 열릴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을 준비한다. 

파리 올림픽 예선 C조에서 한국은 미국(2위), 이탈리아(6위), 폴란드(7위), 독일(13위), 태국, 콜롬비아(20위), 슬로베니아(25위)와 맞붙는다. C조에서 2위 안에 들면 파리 올림픽 진출이 확정된다. 

올림픽 예선을 치른 후에는 오는 23일부터 열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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