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오타니 멈춘 사이…'45호포' 올슨, MLB 전체 홈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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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부상으로 멈춰선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밀어내고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로 올라섰다.
이 한 방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선두에 올라있던 오타니를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치고 나섰다.
올슨과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왕을 놓고 다투던 오타니는 최근 몸상태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다만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올슨에게 내줬을 뿐 아메리칸리그(AL) 홈런 선두는 굳게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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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부상으로 멈춰선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밀어내고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로 올라섰다.
올슨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2-9로 끌려가던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일스 마이콜라스의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전날 LA 다저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45호 홈런이다.
이 한 방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선두에 올라있던 오타니를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치고 나섰다.
종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39홈런(2021년) 기록을 훌쩍 넘어선 올슨은 50홈런 고지를 향해 내달리고 있다.
올슨과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왕을 놓고 다투던 오타니는 최근 몸상태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투타 겸업을 하며 맹활약하던 오타니는 지난달 말 오른팔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남은 시즌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 대신 지명 타자로 출전을 강행하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분위기다.
오타니는 옆구리 통증으로 최근 이틀 연속 경기에 결장했다.
홈런 페이스도 뚝 떨어졌다.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신시내티 레즈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시즌 44호포를 터뜨린 뒤 10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2021년 작성한 개인 최다 46홈런 기록을 눈앞에 두고 주춤거리는 모양새다.
다만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올슨에게 내줬을 뿐 아메리칸리그(AL) 홈런 선두는 굳게 지키고 있다.
35홈런을 때려낸 AL 홈런 2위 루이스 로버트(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오타니의 격차는 9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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