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호 충북도의장 "논란의 빌미, 도지사 고민·성찰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영호 충청북도의장이 그동안 충북도정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의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하고 나섰다.
황 의장은 6일 열린 제41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진의가 왜곡된 데 대한 아쉬움도 있겠지만 논란의 빌미를 제공한 도지사의 깊은 고민과 성찰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영호 충청북도의장이 그동안 충북도정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의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하고 나섰다.
황 의장은 6일 열린 제41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진의가 왜곡된 데 대한 아쉬움도 있겠지만 논란의 빌미를 제공한 도지사의 깊은 고민과 성찰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1년여 시간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지만 일부의 논란과 혼선, 시행착오도 있었다"며 "공직자는 도민의 의식 수준과 유권자 권리 의식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행기관에서도 지역과 도민 정서 등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성찰의 바탕 위에서 도민들의 따끔한 질책과 충고,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앞으로 더욱 절제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도정에 임해 주시기를 간곡하면서도 엄중한 마음으로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다만 황 의장은 오송 참사의 책임을 묻는 김 지사의 주민 소환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념과 정치색을 배제한 가운데 사회적 갈등 비용과 실효성이 충북 발전에 꼭 필요한 것인지진지한 고민이 동반돼야 한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주민소환을 포함한 더 이상의 소모적 정쟁은 중단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도민을 사랑하는 도지사로써는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도민을 두려워하는 도지사로서는 많은 부족함이 있었다는 것을 고백한다"며 "황 의장의 고언을 겸허히 받아드려 더욱 겸손한 자세로 도민을 섬기고 도정에 조금도 흔들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가달라" 했더니 식칼 꺼냈다…피해 음식점주의 증언
- 전한길, 홍범도 논란에 "새롭게 할 말 없다…정치로 변질"
- "생활비 아껴 모은 5천만원"…돈뭉치 두고 사라진 女
- 알바 구하러 온 10대 성폭행한 男 구속…피해자는 '극단 선택'
- "다른 차가 역주행해요" 신고했다가…운전자 체포된 황당 사연
- 프랑스·멕시코로 번지는 자국 우선주의…정부 "업계와 원팀 대응"
- 섬 지역 초등학교 교사는 왜 숨졌나?…"과도한 업무 부담"
- 문재인, '부친 친일' 발언 박민식 장관 명예훼손 고발
- 정부, '日 오염수' 국책보고서 비공개 논란에 "대응책 참고"
- 검찰, '尹 겨냥 감찰 의혹' 이성윤·박은정 감찰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