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주장의 자세' 손흥민, 토트넘 신임 감독 감독 '무한 칭찬'..."함께 일하게 돼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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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그와 일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 나는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많은 걸 배웠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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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스포츠 매체 ‘옵투스 스포츠’를 인용해 손흥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그와 일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 나는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많은 걸 배웠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손흥민은 “지금까지 환상적인 여정이었지만 나는 미래에 우리가 같이 일하면서 더 재미를 낄 것이라 생각한다. 그는 인간으로서, 감독으로서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좋은 정보를 주기 때문에 그가 요청하는 모든 걸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선수들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일하는 것이 행복하다. 그가 이런 선수들이 있어서 행복하길 바란다. 하지만 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기쁘게 만들기 위해 선수들이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선임 당시에는 물음표가 많았다. 호주 대표팀 시절 2015 AFC 아시안컵을 제패했고 2022/23시즌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긴 했지만 유럽 5대리그 경험이 전무했다. 이 우려는 주포 해리 케인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더 커졌다.
예상과 달리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의 환골탈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주제 무리뉴와 안토니오 콘테 체제에서 수비에 중점을 둔 축구를 펼쳤던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가 지휘봉을 잡자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팀으로 변모했다. 개막전 브렌트포드에 2-2로 비겼던 토트넘은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2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현재 EPL에서 리그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앞선 3경기에서 측면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부여받아 조력자로 변신했던 그는 2일 번리전에서 직접 득점을 노리는 해결사가 됐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해트 트릭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5-2 대승에 공헌했다. 손흥민은 번리전 활약 덕분에 영국 언론이 선정한 EPL 파워 랭킹 1위에 올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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