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파행 뒷수습에 지자체 150억 더 썼다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2023. 9. 6. 17:45
새만금 잼버리 대회 파행으로 뒷수습에 들어간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약 1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이 17개 시도에서 제출받은 새만금 잼버리 지자체 예산 집행 현황에 따르면 서울·경기·전북 등 11개 시도에서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숙박비, 식비, 체험활동비, 교통비 등으로 집행한 예산은 총 1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지자체는 정산이 완료되지 않아 그 금액은 더욱 증가될 전망이다.
11개 시도 중 전북이 65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했고 경기(21억원), 충남(18억원), 서울(18억원), 인천(12억원) 등의 순이었다.
17개 시도 중 부산과 광주 등 6개 지자체는 잼버리 대원을 받지 않아 관련 예산 집행이 없었다. 임 의원은 "일부 지자체의 경우 아직 정산이 완료되지 않아 금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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