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 토스 시작"…KIA 5강 좌우할 산체스, 복귀 준비 본격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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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5일) 30m 토스 훈련을 시작했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산체스는 5일 30m 토스 훈련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복귀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김 감독은 "(산체스가) 훈련 과정에서 통증만 없다고 하면, 이달 말쯤으로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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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어제(5일) 30m 토스 훈련을 시작했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산체스는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달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지난달 28일 서울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주관절(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부분 손상 및 충돌 증후군 증상이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 재활 기간은 3주를 예상했다.
KIA는 최근 8연승을 질주하며 6일 현재 시즌 성적 56승50패2무로 5위에 올라 있다. 5강권에 들긴 했지만, 워낙 앞뒤로 경기차가 촘촘해 시즌 끝날 때까지 순위 싸움의 긴장감을 늦춰선 안 된다. KIA가 여기서 더 탄력을 받아 5강 확정을 하기 위해서는 산체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김 감독은 산체스의 몸 상태를 꾸준히 보고 받으며 합류 시기를 가늠하고 있다. 산체스는 5일 30m 토스 훈련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복귀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김 감독은 "토스 훈련을 처음 했는데, 통증이 없다고 하더라. 이번 주까지는 그냥 롱 토스 훈련을 계속 이어 갈 것 같다. 통증이 없으면 다음 주부터는 하프 피칭을 진행하는 식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활 기간은 예정대로 3주 정도 걸릴 전망이다. 김 감독은 "(산체스가) 훈련 과정에서 통증만 없다고 하면, 이달 말쯤으로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지난 7월 대체 선수로 합류했으나 팔꿈치 통증 탓인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8경기에서 4승2패, 44⅓이닝,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도 2차례에 불과했다.
그래도 KIA는 현재 선발투수 한 명이 귀하고, 포스트시즌까지 가려면 어쨌든 건강한 산체스가 합류해 힘을 보태야 한다. 김 감독이 산체스가 계속해서 순조롭게 재활을 잘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이유다.
한편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토마스 파노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호세 로하스(좌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조수행(우익수)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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