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물집 때문에"… '6실점' 맥카티, 일요일 등판도 불투명[대전에서]

[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 '에이스' 커크 맥카티(27)의 부진 원인이 밝혀졌다. 바로 손가락 물집. 이로 인해 다가오는 10일 경기 등판도 불투명해졌다.

SSG는 6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지난 5일 경기에서 부진한 맥카티를 언급했다. SSG 에이스 맥카티는 올 시즌 9승4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 중이다. 다만 지난 경기 한화 타선에 난타를 당하며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김원형 감독은 맥카티의 부진 이유에 대해 "경기 끝나고 맥카티가 손가락 물집이 있다고 얘기하더라"며 "일단 상태가 괜찮아졌다고 얘기하는데 조금 지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를 수 있냐는 질문에 김원형 감독은 "본인은 내일(7일)이나 모레(8일)정도 확실하게 얘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지금 상태에서는 일요일 경기에 지장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맥카티는 지난 5월에도 손가락 물집으로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른 바 있다. 순위싸움이 박빙인 상황에서 만약 맥카티가 이탈하게 된다면 SSG는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전의산(1루수)-김민식(포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좌완 김광현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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