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OS의 새 로고와 마스코트 공개

구글 로고와 비슷한 글꼴, 입체 마스코트 선보여
10월 출시하는 안드로이드 14부터 적용될 예정

[서울=뉴시스] 구글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자사 모바일 운영체제(OS)의 로고와 마스코트 디자인을 바꾼다고 미국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더버지(The Verge)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구글 블로그에 공개된 새롭게 바뀐 로고와 마스코트의 모습. (사진=구글 블로그) 2023.09.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구글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자사 운영체제(OS)의 로고를 바꾼다.

미국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미국 구글은 오픈소스 모바일 OS 안드로이드의 브랜드 로고와 마스코트 디자인을 다음 달 4일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안드로이드 로고는 알파벳 'a'가 소문자지만 새롭게 바뀌는 로고에는 대문자가 사용된다. 로고의 글씨체는 구글의 자체 로고에 사용되는 글꼴과 더 비슷해진다.

구글의 브랜드 매니저 제이슨 포니어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현재 구글의 로고와 안드로이드 로고의 글꼴을 비슷하게 바꿔 둘 사이의 균형감을 맞췄다"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의 마스코트인 버그드로이드도 기존의 평면적인 디자인에서 입체감 있는 전신 3D 모델로 변경된다.

포니어는 이어 "안드로이드 OS의 마스코트인 버그로이드가 훨씬 개성 있는 모습으로 바뀌었다"며 "안드로이드 OS에서 느낄 수 있는 역동성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글은 10월4일 하드웨어 출시 이벤트인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차기 안드로이드 OS인 '안드로이드 14'와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 8'이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로고와 마스코트 또한 안드로이드 14와 함께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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