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탄소인증 최고수준 '레벨4' 획득

홍찬선 기자 2023. 9. 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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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공항이 국내공항 중 최초로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탄소인증제의 최고수준 단계인 4단계(레벨 4)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지난 2014년 국내공항 중 최초로 레벨 3를 취득했으며 이번에 취득한 레벨 4는 기존의 레벨 3를 고도화한 최상위 탄소 인증 단계로공항 건설 및 항공기 이착륙 등 공항전체의 탄소 배출량을 총괄 관리 및 저감해야 하는 탄소배출 관련 최고 난이도의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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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71개국 1925개 공항 탄소관리와 절감능력 평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6일 오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진행된 ‘ACI 공항탄소인증 Level4 수여식’에서 이학재(가운데)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루이스 펠리페(왼쪽) ACI 월드 사무총장 및 스테파노 바론치 ACI 아태본부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9.06.(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공항이 국내공항 중 최초로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탄소인증제의 최고수준 단계인 4단계(레벨 4)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4단계 인증 수여식은 6일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진행 중인 ‘2023 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ACI의 공항탄소인증제(ACA)는 전 세계 공항(171개 국 1925개 공항)의 탄소관리와 절감능력을 평가하는 유일한 국제 인증으로, 2009년부터 공항업계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도입됐다.

ACI는 각 공항의 온실가스 관리 수준에 따라 6단계(레벨 1, 2, 3, 3+, 4, 4+)의 인증을 수여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지난 2014년 국내공항 중 최초로 레벨 3를 취득했으며 이번에 취득한 레벨 4는 기존의 레벨 3를 고도화한 최상위 탄소 인증 단계로공항 건설 및 항공기 이착륙 등 공항전체의 탄소 배출량을 총괄 관리 및 저감해야 하는 탄소배출 관련 최고 난이도의 등급이다.

레벨 4+는 공항에서 직·간접 배출되는 탄소 배출량만큼을 탄소 크레딧 등을 구매해 상쇄해야 하는 ‘탄소중립’ 실행단계를 의미하므로, ‘탄소배출 최적관리’ 단계에서는 레벨 4가 현재 최고등급을 의미한다.

레벨 4 획득을 위한 주요 이행사항으로는 ▲중장기 탄소중립 전략 및 실행방안 마련 ▲이해관계자(항공사, 조업사 등) 파트너십 구축 및 탄소절감 이행실적 ▲항공기 이륙·운항·착륙 및 제방빙(De-Icing) 과정의 탄소 배출량 총괄관리 및 저감 등이다.

ACI 아태본부 스테파노 바론치 사무총장은 “항공산업이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을 비롯한 공항들이 기후 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기후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보게 돼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공항 내 이해관계자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공항건설 및 운영과정 전반의 온실가스 절감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인천공항이 저탄소·친환경 공항운영 분야의 국제표준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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