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4승 무패 ERA 0.71 '쌍둥이 킬러' 벤자민, 4연패 수렁 빠진 KT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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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왼손 에이스 웨스 벤자민(30)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출격한다.
벤자민은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KT는 전날(5일)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가 3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하며 4-5로 LG에 패했다.
벤자민은 팀의 4연패 탈출과 함께 개인 4연승과 LG전 5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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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T 위즈 왼손 에이스 웨스 벤자민(30)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출격한다.
벤자민은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벤자민은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하고 있다. 벤자민은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리그 다승 2위(1위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 17승)에 올라있다.
특히 벤자민은 LG를 상대로 '쌍둥이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올 시즌 LG전 4경기에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0.71(25⅓이닝 2자책점) 피안타율 0.154를 기록하며 LG 천적으로 등극했다.
KT는 전날(5일)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가 3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하며 4-5로 LG에 패했다. 경기가 104분이나 우천 중단된 뒤 재개됐고 KT는 필승조를 포함한 불펜 투수 4명(이상동, 손동현, 주권, 박영현)을 투입했지만 결국 연패를 끊지 못했다. 벤자민은 팀의 4연패 탈출과 함께 개인 4연승과 LG전 5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4연패 탈출을 노리는 KT는 김민혁(우익수)-황재균(3루수)-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윤석(1루수)-이호연(2루수)-배정대(중견수)-장준원(유격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천적 벤자민을 상대하는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김민성(1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선을 꾸렸고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8승 7패 평균자책점 4.28)가 나선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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