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33.7세·여 31.3세 '초혼'…여성고용 60% 돌파

김종성 2023. 9. 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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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기준 우리 국민의 생애 첫 혼인 나이가 남성은 33.7세, 여성은 31.3세로 파악됐습니다.

1인 가구도 더 늘어난 가운데 여성 고용률은 처음 60%대를 넘었습니다.

우리 국민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통계 내용을 김종성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의 생애 첫 결혼 건수는 14만 8천건. 전년 대비 0.6% 줄었습니다.

남성이 평균 33.7세, 여성은 31.3세에 첫 결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각각 0.3세와 0.2세 상승했습니다.

1인 가구는 전체의 34.5% 수준인 750만 2천 가구로, 1년 전보다 33만 6천 가구 늘었는데, '나 혼자 산다'는 국민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30대, 여성은 6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15세 이상 64세 이하 여성의 고용률은 사상 처음 60%대에 진입했지만, 처우 면에서 부족함이 느껴지는 수치들이 나왔습니다.

여성 저임금 근로자 비율이 과거보다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남성보다 배 가량이 많았고, 시간당 임금 역시 개선은 됐지만 남성의 70%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오은진 /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0대 고용률이 높고 30대 초반 고용률도 굉장히 높기 때문에 이어진다면 여성 고용률은 높아질 거고요. 30대 중후반 40대 초반의 경력단절이라는 그 구간이 문제인데…경력단절 예방이 가장 급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통계는 여성가족부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공개한 것으로 향후 각종 정책 마련과 현장 의견 수렴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여성가족부 #통계 #경력단절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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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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