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의 쉼표, 뜨거운 지구의 마침표

에너지 절약 표어 공모전
한달여간 317건 접수
2차심사 거쳐 11건 선정

국민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위해 매일경제와 한국에너지공단이 개최한 '에센스 챌린지(10초컷·10레터 영상&슬로건 챌린지 시즌2)' 공모전에서 총 11건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에센스 챌린지 공모전은 에너지 절약과 관련된 10~30초 분량의 영상을 만드는 '10초컷(CUT) 동영상 챌린지'와 10자 안팎의 표어를 만드는 '10레터(LETTER) 슬로건 챌린지'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접수된 응모작은 총 317건이다. 국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심사를 거쳐 에너지 절약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한 11건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10레터 슬로건 챌린지에서는 '에너지 절약의 쉼표, 뜨거운 지구의 마침표'가 1위를 차지했다.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짧은 문구에 직관적으로 담아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에는 '휴식하는 플러그, 휴~식히는 지구' '뽑은 PLUG 에너지 절약 PLUS' 2건이 올랐다. 3위에는 'E지한 실천, WE대한 절감!' '1도만 높이는 건 일도 아닙니다' '지구를 식히는 소등, 에너지 절약 일등!' 3건이 뽑혔다. 10초컷 동영상 챌린지 우수작으로는 5건이 선정됐다. 1위는 '에센스 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수상했다. 안 쓰는 플러그를 뽑고 전등을 끄는 등 에너지 절약 생활 습관을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연상케 하며 연출해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너지 실천 요령별로 얼마씩 절약되는지를 잘 표현한 영상과 에너지 절약을 랩으로 표현한 영상 등도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번 행사의 총 상금은 1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부문별 상금은 10초컷 동영상 챌린지 △1위 300만원(1명) △2위 200만원(1명) △3위 100만원(3명), 10레터 슬로건 챌린지 △1위 50만원(1명) △2위 30만원(2명) △3위 20만원(3명)이다.

[송광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