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국 새 지도 항의에…中 "우리 섬 우리 영토로 표기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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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최근 발표된 중국 새 표준지도에 대해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요구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일본 측의 항의를 일축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5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센카쿠열도에 대해 중국 측의 독자적인 주장에 근거한 표기가 확인된 바, 외교 채널을 통해 엄중 항의하는 동시에, 해당 지도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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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박준호 기자 = 일본이 최근 발표된 중국 새 표준지도에 대해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요구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일본 측의 항의를 일축했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와 그 주변 섬은 중국 고위의 영토이며, 중국 지도가 댜오위다오를 우리 영토로 표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우리는 일본 측의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센카쿠열도의 섬 중 가장 큰 '우오쓰리시마(魚釣島)'가 중국의 새 지도에서 중국 영토로 표기된 사실을 확인하고, 중국 측에 항의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5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센카쿠열도에 대해 중국 측의 독자적인 주장에 근거한 표기가 확인된 바, 외교 채널을 통해 엄중 항의하는 동시에, 해당 지도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쓰노 장관은 센카쿠열도에 대해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도 의심이 없는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우리 영토, 영해, 영공을 단호히 지킨다는 방침 아래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중국은 최근 공개한 ‘2023 표준지도’에서도 주변국과 국경·영유권 분쟁을 겪는 지역을 모두 자국 영토로 표시했다. 이런 지도 발표에 일본 이외 인도, 베트남, 대만, 필리핀 등 주변국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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