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마을버스 적자 업체 지원…"배차간격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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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가 운영 적자를 겪고 있는 마을버스 운수사업자에 구비 3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서대문구 내 마을버스는 운수업체의 경영 악화와 운전기사 인력난 등으로 운행을 감축했고, 이로 인해 배차 간격이 길어지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마을버스 운행 여건이 개선되지 않자 지난 4월 서울시와 자치구는 나머지 적자분 15%에 대해 각 5대 5(각 7.5%)의 비율로 나눠 재정을 추가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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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운영 적자를 겪고 있는 마을버스 운수사업자에 구비 3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서대문구 내 마을버스는 운수업체의 경영 악화와 운전기사 인력난 등으로 운행을 감축했고, 이로 인해 배차 간격이 길어지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대문구에서 운행 중인 마을버스는 9개 업체, 17개 노선으로 총 93대다.
그간 마을버스 업체에서 적자가 발생하면 서울시가 하루 23만원 한도 내에서 적자분의 85%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마을버스 운행 여건이 개선되지 않자 지난 4월 서울시와 자치구는 나머지 적자분 15%에 대해 각 5대 5(각 7.5%)의 비율로 나눠 재정을 추가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구는 3억원의 구비를 확보하고 지난 7월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로써 적자 발생 업체 8곳의 마을버스 78대를 대상으로 재정지원금을 7월분부터 소급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마을버스 업체에서 운전기사 충원 등이 이뤄지면 배차간격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마을버스 운행 여건 개선으로 주민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원활한 대중교통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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