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속입법·연내 개청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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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과 연내 개청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나섰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6일 국회와 대통령실을 방문해 우주항공청 특별법 처리 등 경남도의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박 도지사는 먼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를 방문해 장제원 위원장과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지연을 우려하는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오는 25일 이전까지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강력하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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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과 내년 국비사업 건의 간담회도
경남도가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과 연내 개청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나섰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6일 국회와 대통령실을 방문해 우주항공청 특별법 처리 등 경남도의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경남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우주항공청 특별법 처리가 지연되는 데 대해 각계에서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3일에는 사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개최된 범도민 궐기대회에 도민 5000여 명이 참가해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의결을 촉구한 바 있다.
이날 박 도지사는 먼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를 방문해 장제원 위원장과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지연을 우려하는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오는 25일 이전까지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강력하게 요청했다.
박 도지사는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심의가 늦어지는 데 대해 도민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전 세계가 우주산업 선점을 위해 경쟁하는 상황에서 우주항공청 출범이 더 이상 늦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장제원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직을 걸고 야당과 협상해 왔는데 법안 통과가 늦어진 것에 대해 경남도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우주항공청의 설립에 대한 바람을 잘 아는 만큼 특별법이 법사위, 본회의까지 반드시 통과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도지사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다음 달 초 국회에서 본회의를 개회할 것을 건의했다.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박 도지사는 우주항공청 설립에 따른 우주항공복합도시 전담기구 설치를 비롯해 남해안 관광 활성화 지원,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과대학 신설과 정원 확대를 건의했다.
특히 오는 11월 중순에 예정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과 남해~여수 해저터널 기공식을 연계한 행사에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국토 균형 발전에 대한 지역 열망에 부응하고 문화강국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제안했다.
박 도지사는 이어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도 국비 사업 건의를 위한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박 도지사는 도정 주요 현안 사업과 내년도 중점 국비 사업 예산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이와 함께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청정수소 시험평가·실증화지원센터 경남 유치,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등 11개 주요 현안 사업에 관한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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