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일대를 예술 공간으로...'성남페스티벌' 다음달 6일 개최

경기=이민호 기자 2023. 9. 6.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남 탄천 일대가 예술의 공간으로 변화한다.

성남문화재단이 6일 성남시청에서 '2023 성남페스티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탄천 야탑교-하탑교 일대에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6일에 개막하는 '2023 성남페스티벌'은 융복합 예술공연인 메인제작공연 '대환영'을 포함해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공간들이 탄천 야탑교와 하탑교를 중심으로 한 메인 행사장에서 펼쳐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신상신 성남시장, 김태용 예술감독, 김성수 음악감독(왼쪽부터)이 '2023 성남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축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성남 탄천 일대가 예술의 공간으로 변화한다.

성남문화재단이 6일 성남시청에서 '2023 성남페스티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탄천 야탑교-하탑교 일대에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의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장르를 망라한 융복합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 '만추'로 잘 알려진 영화감독 김태용을 메인제작공연의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

또 '오징어 게임' 음악 작업에 참여한 김성수 감독이 뮤지컬계에서 기반을 다진 노우성 연출가와 함께 공동 연출 및 음악감독을 맡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신상진 시장은 "축제 준비 기간이 짧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 임직원과 축제 제작진 등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번 축제가 앞으로 성남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예술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격려로 응원 바란다"고 밝혔다.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3 성남페스티벌은 성남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지난 성남의 50년과 그 안에서 열심히 살아온 우리 시민들의 이야기, 앞으로 희망도시 성남으로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미래 성남의 50년을 담은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탄천을 배경으로 하는 메인 행사장의 다양한 프로그램뿐 아니라, 메인 행사장까지 오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지역 곳곳 시민의 일상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들도 마련했으니 많이 참여하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태용 예술감독은 축제의 메인제작공연 '대환영'을 소개하며 "일반적인 극장 안에서의 공연이 아니라 탄천이라는 배경에서 자연과 무대의 경계, 관객과 배우의 경계, 일상과 일탈의 경계를 허물며 익숙한 곳에서 낯설고 색다른 경험을 하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6일에 개막하는 '2023 성남페스티벌'은 융복합 예술공연인 메인제작공연 '대환영'을 포함해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공간들이 탄천 야탑교와 하탑교를 중심으로 한 메인 행사장에서 펼쳐진다.

또 다양한 장르의 예술팀이 위례중앙광장과 모란시장, 야탑광장 등 시민들의 일상 곳곳으로 찾아가는 '구석구석 예술배달'과 모바일 스크린으로 다양한 성남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M. 스크린 등도 이어진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