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석열 찍어내기 감찰 의혹’ 이성윤·박은정 감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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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윤 대통령을 사퇴시킬 목적으로 '찍어내기 감찰'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검찰 간부들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박 부장검사는 2020년 12월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나와 이 자료를 공개하며 "윤 총장이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 검사장 감찰을 방해했기 때문에 징계 사유가 된다"고 말한 것로 알려졌는데, 검찰은 박 부장검사가 검찰에서 자료를 받아간 목적과 달리 사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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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윤 대통령을 사퇴시킬 목적으로 '찍어내기 감찰'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검찰 간부들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오늘(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관실(부장검사 이환기)은 최근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박은정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에게 사건 경위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취지의 서면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이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수사 중이지만, 검찰은 다음 달 만료인 징계 시효를 고려해 재판에 앞서 감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은 본인의 SNS에 "몰염치를 넘어 구역질이 나지만 저는 사회 통념상 공정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당당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고, 박 부장검사는 "이게 이토록 야단법석을 떨 일이냐"며 "'빛나는 태양, 구국의 지도자'를 몰라본 제 잘못이 매우 크다"고 비꼬았습니다.
이 위원과 박 부장검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이던 지난 2020년 10월 '채널A 사건'에 연루된 한동훈 당시 검사장에 대한 감찰을 명분으로 확보한 자료를 윤석열 당시 총장을 감찰하던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넘기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 부장검사는 2020년 12월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나와 이 자료를 공개하며 "윤 총장이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 검사장 감찰을 방해했기 때문에 징계 사유가 된다"고 말한 것로 알려졌는데, 검찰은 박 부장검사가 검찰에서 자료를 받아간 목적과 달리 사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추 전 장관이 감찰 결과를 토대로 2020년 11월 윤 당시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시키며 '윤석열 찍어내기 감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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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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