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 인덕원 일대 고밀도 ‘콤팩트 시티 조성’ 추진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 일대가 고밀도·복합 개발 방식의 콤팩트시티로 조성됩니다.

콤팩트시티는 고밀도로 개발해 도시팽창을 줄이고, 한 공간 안에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해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는 도시개발 방식입니다.

안양시는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환승주차장·환승정류장 등 복합환승센터, 청년임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796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안양시는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2025년부터 부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앞서 안양시는 2021년 9월 관양동 157번지 인덕원 일원 약 15만973㎡ 부지에 대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올해 4월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고시했습니다.

인덕원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지나고, 앞으로 월곶~판교선과 인덕원~동탄선,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등 신규 철도 노선까지 계획돼 있는 ‘4중 초역세권’으로 꼽힙니다.

최대호 시장은 “미래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인덕원 주변을 콤팩트시티로 구현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관련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미래 100년을 위한 장기적인 안목으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안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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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