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의 공백이 너무 크다"...위기에 빠진 나폴리, 김민재 없으니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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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부재를 느끼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의 프란체스코 데 코어 기자는 6일(한국시간) 키스키스 나폴리 라디오 방송에서 김민재의 부재를 언급했다.
데 코어 기자는 "김민재의 공백이 느껴진다. 그 이유는 단순히 능력뿐만 아니라, 김민재는 경기장에서 동료들의 능력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나폴리는 김민재의 공백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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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진심으로 부재를 느끼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의 프란체스코 데 코어 기자는 6일(한국시간) 키스키스 나폴리 라디오 방송에서 김민재의 부재를 언급했다. 데 코어 기자는 “김민재의 공백이 느껴진다. 그 이유는 단순히 능력뿐만 아니라, 김민재는 경기장에서 동료들의 능력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 합류하자마자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강력한 신체 조건과 월등한 속도를 바탕으로 매 경기 상대 공격수를 무력화했다. 모든 대회 45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았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의 기쁨을 누리기도 잠시, 김민재는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 등이 관심을 보였다. 결국 김민재는 올여름 뮌헨 이적을 선택했다.
그런데 나폴리는 김민재의 공백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 브라질 국적의 유망주인 나탄 데 소우자를 중앙 수비수 자원으로 데려오는 데 그쳤다. 나탄은 아직 이번 시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3일 라치오에 패했다. 무패 행진은 고작 3경기에서 끝났다. 지난 시즌 시작 후, 리그 16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던 것과 상반된다. 뤼디 가르시아 신임 감독은 주앙 제주스와 아미르 라흐마니라는 중앙 수비 조합을 선택했다. 하지만 두 선수는 라치오의 빠른 역습에 고전했다. 게다가 라치오는 이날 경기 전까지 2연패를 기록 중이던 팀이었다. 나폴리 입장에서 더욱 뼈아픈 패배였다.
데 코어 기자는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와 라흐마니는 김민재 덕분에 가치가 상승한 선수들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김민재는 로보트카와 연계 플레이를 통해 팀의 빌드 업에 도움을 줬다. 또한 라흐마니와 안정적인 수비 호흡을 보이며 뒷문을 든든히 지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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