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열발전 부지 관리용 심부지진계 3기 1년여 만에 모두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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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경북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부지에 설치된 지진계가 고장 나 다시 설치된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 주관기관인 희송지오텍은 5일부터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지열발전부지에서 심부 지진계를 인양하고 있다.
심부 지진계는 지열발전부지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포항지역에서 발생하는 미소지진을 더 정밀하게 관측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지하 4㎞ 깊이 지열정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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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017년 경북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부지에 설치된 지진계가 고장 나 다시 설치된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 주관기관인 희송지오텍은 5일부터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지열발전부지에서 심부 지진계를 인양하고 있다.
심부 지진계는 지열발전부지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포항지역에서 발생하는 미소지진을 더 정밀하게 관측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지하 4㎞ 깊이 지열정에 설치됐다.
그러나 3기의 지진계 중 1천400m 지진계는 설치한 지 하루 만에, 780m 지진계는 한 달여 만에 작동하지 않았다.
500m 지점에 설치된 지진계는 올해 7월 말에 작동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희송지오텍은 심부 지진계를 인양한 뒤 다시 설치하기로 했다.
다만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심부 지진 관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열발전부지 내 지표 지진계는 정상 운영하고 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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