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60대男, 의식불명으로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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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60대 남성으로 발열과 의식불명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첫 일본뇌염 의사 환자(추정진단)가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92명의 특성을 살펴보면, 9~10월에 환자 80%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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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물게 뇌염으로 발전하면 치명률 20~30%
밤 8~10시 사이에 논·밭 등 피해야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60대 남성으로 발열과 의식불명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첫 일본뇌염 의사 환자(추정진단)가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첫 환자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다. 발열, 의식불명 등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92명의 특성을 살펴보면, 9~10월에 환자 80%가 발생했다.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8~9월까지 높은 발생 밀도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전체 감염 환자에서 50대 이상이 약 87%를 차지했다. 주요 증상은 발열, 의식변화, 뇌염 증상, 두통, 구토 순이다.
일본뇌염은 잠복기가 5~15일로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논,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과 일본뇌염 위험 국가, 특히 농촌 지역에서 30일 이상 체류할 예정인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집빨간모기'는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다.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는 소형 모기다.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고 밤 8시부터 10시까지 가장 왕성하게 흡혈 활동을 한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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