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尹 탄핵? 설훈, '개딸'에 눈도장 받고 싶었나"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9월 6일 (수요일)
■ 대담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정치권 이슈 살피겠습니다. 오늘은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박상혁 민주당 의원을 차례로 만나볼 텐데요. 먼저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을 전화로 연결합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하 홍석준): 예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이승훈: 반갑습니다. 의원님 어제부터 지금 국회에서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아주 세게 붙던데요. 의원님은 첫날 대정부 질문 어떻게 보셨습니까?
◆ 홍석준: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대정부 질문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좀 인상 깊었던 거는 정의당 이호정 의원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제 나이가 제가 자료를 보니까 43살이 나더라고요. 그렇게 나이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국정을 좀 이렇게 논의를 하는 것이 좀 돋보였고 사실 저도 이제 대정부 질문 현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또 이제 상임위원회가 또 별도로 개최되기 때문에 오고 가고 하는 중에 100%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마는 또 몇몇 질문에서는 또 여야가 고함을 친다든지 좀 그런 것들이 좀 국민들 보기에 조금 좀 안 좋은 그런 장면도 좀 연출됐는데 이 대정부 질문이라는 게 잘 아시는 것처럼 국회의원들이 국민을 대신해서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질의를 하고 또 대안을 제시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좀 더 진지한 이런 어떤 모습들이 많이 좀 연출됐으면 좋겠습니다.
◇ 이승훈: 지금 또 말씀 잘 해 주셨는데 보면 항상 그런 얘기하잖아요. 대정부 질문할 때 보면 빈자리 많다 이런 말 하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중간중간에 또 상임위원회도 단일화되고 사실 여러 이유들이 있죠. 그렇죠?
◆ 홍석준: 그렇습니다.
◇ 이승훈: 다음 얘기는 이 녹취부터 좀 듣고 토크 이어가겠습니다. 의원님.
◆ 홍석준: 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대통령은 제일 중요한 게 이념이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뉴라이트의 그 편향된 이념이 대한민국 이념이 되어야 됩니까? 이대로 가면 윤석열 정권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은 물론이고 국민들이 탄핵하자고 나설지 모르겠습니다.
◎이용 국민의힘 의원: 탄핵 발언하지 마시라고요! 무슨 탄핵이야!
◇ 이승훈: 네 의원님 지금 들으셨는데 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벌인 이런 탄핵 설전 이건 어떻게 보셨어요?
◆ 홍석준: 네 탄핵이라는 말이 굉장히 사실은 좀 무서운 말이죠. 잘 아시는 것처럼 탄핵이 되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이 정지되면서 헌정이 사실은 중단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우리 대한민국이 불행한 그런 사태가 초래되는데 사실
민주당에서는 탄핵 이야기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고 대선이 끝나자마자 또 윤석열 정부가 시작하자마자 탄핵 이야기가 사실은 많이 나왔습니다. 사실은 이런 어떤 측면에서 보면 대선 불복이다 이런 어떤 비판도 많이 받고 있는데 그런데 어제는 좀 특이한 게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그동안 민주당 의원들이 장외집회에서 탄핵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제 본회의에서 이제 대정부 질문을 하면서 나왔다는 것이 좀 특이하고 두 번째는 어제 탄핵 이야기를 꺼낸 설훈 의원 같은 경우는 친명 그룹이 아니죠 대표적인 비명 그룹 의원이셨는데 이런 탄핵 이야기를 좀 했다는 것은 이제 공천 경선 시기가 다가올수록
설훈 의원 같은 비명계 의원들도 결국은 지금 당내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개딸 같은 이런 그룹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서 그런 게 아니겠느냐 그래서 앞으로 이런 좀 비정상적인 강한 발언들이 공천 혹은 경선 시기가 가까이 오면 올수록 더 좀 심해질 거다. 이런 우려를 합니다.
◇ 이승훈: 그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된다면 공천 의식해서 지금 야당이 거친 탄핵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거기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대응해야 되나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러면?
◆ 홍석준: 그래서 이걸 당 차원에서 대응하기보다는 결국은 이제 국민들이 총선에서 저는 심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 이승훈: 예 그렇게 보시는데 그러면은 그럴수록 지금 탄핵 얘기는 더 커질 거다. 또 이런 예상도 해 주신 거고요. 그렇죠? 어제 해병대요. 박정훈 대령이 영장이 기각된 뒤 처음으로 군 검찰단에 출석해서 조사받았습니다 의원님. 의원님은 이 문제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세요? 좀 복잡해져 가는 것 같던데요?
◆ 홍석준: 어차피 박정훈 대령 문제는 이제 군 검찰에서 이제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진실은 군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거라고 예상을 하는데 그런데 저는 좀 안타까운 게 우리나라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력한 응징력과 조직력을 갖고 있는 조직이 경찰과 대표적으로 또 군 아니겠습니까? 군에서도 자꾸 이런 문제가 좀 터진다는 게 우리 정말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참 안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 이승훈: 김만배 씨 인터뷰 이슈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이른바 뉴스타파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의 거짓 인터뷰 논란 이거 보셨을 텐데 어떻게 보셨어요?
◆ 홍석준: 예 이제 좀 그동안에 좀 대선 전국에서 좀 어이없이 이야기되고 있는 것들이 이제 좀 진실이 드러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사실 지난 대선의 가장 큰 이슈 중에 하나가 대장동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 이 대장동 이슈를 둘러싸고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토론해서라든지 또 민주당 의원들이 많이 좀 제기를 좀 했었는데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 후보고 대장동은 윤석열 게이트다. 이렇게 참 어이없이 주장을 엄청나게 했는데요. 이 주장이 완전히 조작됐다. 그리고 그 조작의 주인공이 바로 이재명 대표와 굉장히 관계가 깊은 김만배에 의해서 이제 이루어졌다. 이런 것들이 이제 공식적으로 지금 드러나고 있고 또 검찰 조사에서 좀 더 깊은 것까지 드러나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이 사건은 제2의 김대업 사건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 그중에서도 대통령 선거를 조작을 해서 우리 헌정 질서를 교란하는 중대 범죄라고 생각을 합니다.
◇ 이승훈: 그러면 홍 의원님 말씀은 이 인터뷰 내용이 대선에 큰 영향을 줬다 그런 말씀이시네요?
◆ 홍석준: 그럼요. 저는 대선에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줬다고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겠지만 저는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대장동 이슈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정말 중요한 이슈 중에 하나였고 그리고 3월 6일날 이 인터뷰가 뉴스타파에서 첫 보도가 되고 난 다음에 많은 언론 방송매체에서 이걸 다루고 심지어 또 이재명을 지지하는 그룹, 인터넷 혹은 이런 어떤 사이트에서는 조작을 하면서까지 막 퍼다 나르고 막 그랬지 않습니까? 이런 어떤 상황들이 저는 굉장히 대선 막바지에 영향을 좀 많이 줬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민주당이 입만 열면 0.7%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졌잘싸다(졌지만 잘 싸웠다) 뭐 이런 표현을 했는데 저는 이제 뭐 그런 이야기도 할 어떤 수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승훈: 그런데 신학림 씨 이런 말해요. 돈 받고 인터뷰 한 게 아니라 내가 받은 돈은 책값이다고 그렇게 주장하던데요?
◆ 홍석준: 예 책은 책값이 1억 6,500이면 거의 그 책이 왕오천축국전이라든지 또 한글 또 해례본 같은 그런 어떤 고문서면 모르겠습니다마는 그 책이 대한민국 상류층의 어떤 혼맥을 그렸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삼류 어떤 잡지 수준의 책을 가지고 1억 6,500을 받았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이거는 완전히 뇌물이라고 볼 수밖에 없죠.
◇ 이승훈: 윤미향 의원 얘기도 잠깐 좀 해보겠습니다. 의원님 윤미향 의원이 어저께 추가 해명하던데 그 해명은 어떻게 보셨어요?
◆ 홍석준: 윤미향 의원의 해명은 해명이라기보다도 오히려 더 의문만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처음에 윤미향 의원이 조총련의 초청을 받고 갔다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초청을 또 하지도 않은 것이고 또 민단 어떤 이야기는 들었다고 했는데 나중에는 또 어떤 민단 측으로부터 아무런 또 연락을 받지도 못했다 이런 식으로 해명이 좀 오락가락하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저는 유명 의원이 지금 현재 북한 특히 조총련을 바라보고 있는 시각이 크게 잘못됐다고 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조총련은 잘 아시는 것처럼 제일본 조선총연합회의 약칭 아니겠습니까? 이 조총련이 단순한 일본에 있는 친북 단체 정도가 아니고 북한의 한 지구 기관이라고 생각을 하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북한 최고인민회의의 위원 수가 한 650몇 명이 되는데 그중에 5명을 조총련에 할당을 하고요. 그다음에 조총련 간부들은 돌아가시면 북한의 혁명 열사 등에 묻힐 권리가 있고 또 일정 부분 자금도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북한은 옛날부터 조총련을 통해서 간첩을 많이 난파를 사실 했죠. 문세광 그랬고 또 KAL 폭파했던 김현희가 좀 그랬고 또 일본 내에서도 수많은 납치 같은 이런 어떤 사건도 저지른 게 조총련입니다. 이런 어떤 조총련의 실체를 안다면 보통 사람도 아니고 국회의원으로서 도저히 행사에 참석한다는 자체 생각도 하지 못해야 되는 게 정상인데 이런 걸 참석을 하고 또 돌아와서 또 이렇게 해명 아닌 해명을 늘어놓고 이런 것들이 참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 이승훈: 끝으로 개인 의견 말씀해 주셔도 됩니다. 윤미향 의원 제명 대상이라고 보십니까?
◆ 홍석준: 저희 당에서는 이미 이제 윤리위에 제소를 했고 저는 국회에서 강하게 여기에 대해서는 좀 처분을 좀 내려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승훈: 의원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석준: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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