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밝은 에너지"…로켓펀치, 이제 성장 아닌 완성(종합)
6일 세 번째 싱글 'BOOM' 발표
통통 튀고 밝은 에너지 선사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로켓펀치(Rocket Punch)가 제대로 칼을 갈았다. 눈에 띄게 향상된 실력도 실력이지만 아주 꼭 들어맞는 콘셉트를 찾았다.
로켓펀치(연희, 쥬리, 수윤, 윤경, 소희, 다현)는 6일 오후 4시 서울 화곡동 스카이아트홀에서 세 번째 싱글 'BOOM(붐)'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전작 'FLASH(플래시)'는 좀 성숙한 이야기였는데 이번엔 밝고 에너제틱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우리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곡"이라고 밝혔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BOOM'은 중독성 있는 신스 사운드에 리드미컬한 베이스 라인이 더해진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강렬하면서도 통통 튀는 리듬과 귀를 사로잡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세계'의 하이틴 소녀로 변신한 로켓펀치 멤버들의 캐릭터가 고스란히 담겨 사랑스럽고 여기에 파워풀한 반전 요소가 더해져 다이내믹하다.
뮤직비디오는 Y2K 트렌드를 대변했던 하이틴 무비 모멘트와 MZ세대의 서브 컬처로 대표되는 '이세계(인간 세계가 아닌 완전히 다른 세계)' 장르를 믹스매치했다. 로켓펀치는 두 팀으로 나눠 누가 더 하트를 많이 받나 인기 대결을 하다가 우연히 가상의 세계로 가게 되고 '이세계'를 넘나들며 악플러를 처단한다.
윤경은 "우리의 가장 자연스럽고 밝고 통통 튀는 매력을 담았다. 반전 포인트까지 있다. 우리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곡"이라고, 연희는 "뮤직비디오에 독특한 스토리가 담겼다. 우리가 하이틴 스타가 돼서 SNS에서 경쟁도 하고 영웅이 돼 악플러를 처단하기도 한다. 여러 색깔이 하나로 응축돼 우리에게 딱 맞는 노래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하이라이트 구간에 'Boom Du Lu Du Lu (붐 두 루 두 루)'라는 중독성 있는 가사가 반복되는데, 로켓펀치는 이 부분에서 누구나 따라하기 쉽고 즐길 수 있는 포인트 안무를 넣었다. 연희는 "오르골 댄스"라고 소개했다. 오르골을 감는 듯한 동작을 활용한 안무로 멤버들의 상큼한 매력과 만나 밝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켓치(팬덤명)와 선물 같은 추억들에 감사를 전하는 멤버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담긴 'Alive(얼라이브)', 사랑에 빠진 주인공의 용기 있는 고백을 귀여운 가사로 표현한 'Give Me Your Heart(기브 미 유어 하트)'가 로켓펀치의 매력을 더 풍성하게 전한다.
수윤은 따뜻하고 서정적인 'Alive' 가사 중 '시공간을 넘어 자유롭게 다 볼 수 있어. 어디든 갈 수 있어. 숨 쉬고 있어'를 꼽으며 "우리 모두 켓치에게 이런 마음을 느끼고 있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가사"라고 말했다. 이 곡과 'Give Me Your Heart'는 로켓펀치 멤버들의 음색이 조화와 시너지가 매력적이다.
약 1년 2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로켓펀치는 그간 부단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웠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종영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퍼즐'에서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았고 그 중 연희는 프로젝트 그룹 엘즈업의 최종 멤버로 선발됐다. 이는 자신감이 됐고 그 에너지는 앨범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연희는 "멤버들이 정말 많이 응원해줬다. 촬영하는 도중에 잠도 안 자고 연습했다. 그 모습을 봐서 멤버들이 더 잘 챙겨주고 응원해주고 고민도 같이 해주고 정말 많은 힘이 됐다. 앞으로도 계속 활동해 나갈 때 멤버들이 있어서 더 든든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무대 퀄리티를 높이고 싶어서 밤낮 없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맹연습하면서 더 끈끈해지고 자신감도 커켰다. 무대 욕심과 자신감으로 가득 채워 나온 앨범"이라며 "그동안 많은 앨범을 냈고 5년 차가 됐다. 성장이란 단어보다 완성됐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로켓펀치는 이날 오후 6시 세 번째 싱글 앨범 'BOOM'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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