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주 경희사이버대 교수, '속초도시대학 미래포럼' 성료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최근 강윤주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속초도시대학 미래포럼'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속초문화관광재단이 속초시 문화도시 조성계획 일환으로 추진 중인 '속초도시대학'(UCSC)의 가치를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 대학에 관심 있는 70여명의 국내 사전 신청자는 물론 두바이·일본 등에서도 다수의 학자가 참여했다.

강 교수의 사회로 시작한 포럼은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의 '속초도시대학 구상' △이원재 (사)시민자치문화센터 대표이사의 '공유성북원탁회의' △조희정 서강대 SSK 지역재생연구팀 연구원의 '일본의 학습 관제안내소' △양석원 자유학교 대표의 '덴마크의 폴케호이스콜레'(Folkehøiskole) △한도현 한국학중앙연구원 사회학 교수의 '스페인 바스크 자치국 몬드라곤 타운' 등의 발표로 이어졌다. 이후 속초도시대학 방향성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경희사이버대는 지난달 9일 속초시문화관광재단과 속초도시대학 가치 정립 및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도시 활동과 교육이 연계되는 다양한 국내외 사례 및 이슈를 공유하고 속초도시대학의 미래를 구체화하기 위해 경희사이버대와 협력하고 있다"며 "속초시에 적합한 도시대학을 구축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 문화창조대학원은 오는 11~12월 속초도시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아바이마을 지역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