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원 새 출발…'매력·첨단산업·포용 도시' 이끈다

손상원 2023. 9. 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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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연구원에서 분리한 광주연구원이 본격 출범해 지역 미래 발전전략을 구상한다.

새 출발을 알린 광주연구원은 '기회 도시 광주의 정책 플랫폼'으로 서남권 중심도시 광주의 발전을 선도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광주연구원은 1995년 광주전남발전연구원으로 출발해 2007년 광주발전연구원으로 분리됐다가 2015년 광주전남연구원으로 통합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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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구원 개원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전남연구원에서 분리한 광주연구원이 본격 출범해 지역 미래 발전전략을 구상한다.

광주시는 6일 오후 광산구 진곡산단 옛 광주 그린카 진흥원에서 광주연구원 개원식을 열었다.

새 출발을 알린 광주연구원은 '기회 도시 광주의 정책 플랫폼'으로 서남권 중심도시 광주의 발전을 선도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치국 초대 광주연구원장은 ▲ 개방형 공간 혁신으로 머물고 찾고 싶은 '매력 도시' ▲ 디지털 기반 융복합 산업생태계가 구축된 '첨단산업도시' ▲ 인권·복지 중심의 건강한 공동체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를 형성하는 '포용 도시'를 목표로 공간·산업·문화 중심 특성화 연구 수행 전략을 발표했다.

초대 원장 임명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구원은 국내외 관련 연구기관, 대학, 전문가 등과 융복합 연구를 하고 협력체계인 '싱크넷'도 구축하기로 했다.

가칭 광주 정책 포럼을 운영해 정책 공론 플랫폼 기능도 수행한다.

최 원장은 "전문성, 민첩성, 신뢰, 존중의 4대 가치를 반영해 조직 혁신, 건강한 조직 문화 형성에 힘쓰겠다"며 "지속 가능한 내일 도시, 삶의 질이 높은 건강한 광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연구원은 산업을 키워 일자리를 늘리고, 새로운 길을 내 대한민국의 표준을 만드는 싱크탱크가 될 것"이라며 "닫힌 연구가 아닌 대학 등 여러 기관과 함께 역량을 모아가는 열린 연구 플랫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연구원은 1995년 광주전남발전연구원으로 출발해 2007년 광주발전연구원으로 분리됐다가 2015년 광주전남연구원으로 통합 운영됐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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