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세계 최대 성경책’ 제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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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기업인 흉상 건립 계획을 철수한지 3개월 만에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추진한다.
6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지역 랜드마크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위해 제3차 추가경정 예산으로 5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랜드마크 조성 계획에는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천주교 성지 살티공소에 전시관을 건립하고, 세계 최대 크기의 성경책을 제작·전시하는 안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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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기업인 흉상 건립 계획을 철수한지 3개월 만에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추진한다.
6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지역 랜드마크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위해 제3차 추가경정 예산으로 5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랜드마크 조성 계획에는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천주교 성지 살티공소에 전시관을 건립하고, 세계 최대 크기의 성경책을 제작·전시하는 안이 들어있다. 석남사로 가는 방향에는 순례길도 조성한다. 살티공소는 천주교 박해시기에 순교한 김영제(베드로·1827~1876)의 묘가 있는 공소(본당보다 작은 단위의 천주교회)로 천주교의 대표 성지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예비후보였던 김두겸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또 중구 태화루 일대에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스님이 창건한 태화사를 복원하고, 남구 번영사거리에는 높이 5m 공중에 1만9,000㎡ 면적의 원형 정원을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연구용역을 통해 타당성이 입증될 경우 기본계획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 예정이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6월 250억 원을 들여 울주군 언양읍 일원에 높이 40m 규모 기업인 흉상 2개를 건립하려다 시민 반발에 부딪쳐 백지화한 바 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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