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 연령 또 높아졌다…'남성 33.7세·여성 31.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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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한민국 남녀의 평균 초혼 나이는 각각 남성 33.7세, 여성 31.3세로 나타났으며 기대수명은 2010년 대비 3년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가족부는 6일 제28회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여성과 남성의 모습을 부문별 통계로 살펴보는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에 이같은 내용을 담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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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한민국 남녀의 평균 초혼 나이는 각각 남성 33.7세, 여성 31.3세로 나타났으며 기대수명은 2010년 대비 3년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가족부는 6일 제28회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여성과 남성의 모습을 부문별 통계로 살펴보는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에 이같은 내용을 담아 발표했다.
조사한 통계는 혼인·가구 형태 등을 분석한 '인구와 가구'를 포함해 △노동시장 △일·생활 균형 △경제상황 △사회안전망 △의사결정 △여성포력 △건강 △사회인식 등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혼 건수는 14만8천건으로, 2021년 대비 0.6% 줄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7세, 여성 31.3세로, 각각 0.3세·0.2세가 올랐다.
이혼은 9만3천건으로 2021년보다 8.4% 줄어들었다. 이혼 비중이 가장 높은 건 20년 이상 함께 한 부부가 3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4년 이하(18.6%), 5~9년(18.0%), 10~14년(14.8%), 15~19년(12.0%) 순이었다.
1인 가구는 750만2천가구로 전체 가구의 34.5%였으며 2021년보다 33만6천 가구(4.7%) 증가했다. 1인가구는 남성은 30대(22.0%), 여성은 60대(18.3%)에서 가장 많았다. 65세 이상 노인 1인가구는 197만4천가구로, 2021년(182만4천가구)보다 8.2% 증가했다.
맞벌이 가구는 584만6천가구로 유배우 가구 중 46.1%를 차지했으며, 40대와 50대에서는 그 비율이 각각 55.2%로 높았다.
한부모 가구 비율은 줄고 있지만, 그중 여성 한부모 가구의 비중은 늘고 있다. 한부모 가구는 149만4천가구로, 일반 가구의 6.9%다.
여성 고용률은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다. 지난해 15∼64세 여성 고용률은 60.0%로, 2010년(52.7%)보다 7.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여성 임금 근로자 중 저임금(중위 임금의 3분의 2 미만) 근로자는 22.8%로 남성 저임금 근로자 비율(11.8%)의 2배 수준이었다.
지난해 기초생활 수급자는 235만 9천명으로 2010년(145만8천명)과 비교해 1.6배 증가했다. 기초생활 수급자 비율은 여성 55.7%, 남성 44.3%로 파악됐다.
기대수명은 3년 이상 늘어났다. 2021년 여성의 기대수명은 86.6년, 남성은 80.6년으로 2010년 대비 각각 3.0년, 3.8년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3.4세로, 2010년(31.3세) 대비 2.1세 상승했다.
가사노동을 아내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응답자는 2022년 기준 여성이 23.7%, 남성은 18.2%로 2년 전보다 각각 1.4%포인트, 2.9%포인트 감소했다. 2019년 기준 맞벌이 여성의 평균 가사노동 시간은 맞벌이 남성보다 2시간 13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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