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추석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 추진

이정민 기자 2023. 9. 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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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추석 명절(9월29일)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 대책 방안 등이 공유됐다.

물가안정을 위해 성수품 공급 확대와 농산물 수급 및 안정 지도반을 운영하고 제주산 돼지고기 및 한우의 1일 도축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최명동 도 경제활력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관리와 침체된 제주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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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10월 3일 특별대책 기간 운영
성수품 공급·축산물 도축 물량 확대 등
개인서비스 가격 관리·주 2회 물가조사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설 연휴를 이틀 앞둔 27일 오후 제주시 도두동 민속오일장에 제수용 음식이나 명절음식을 장만하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2.01.2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추석 명절(9월29일)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3년 제2차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 대책 방안 등이 공유됐다.

이에 따르면 배, 사과, 소고기, 돼지고기, 배추, 갈치, 고등어 등 20대 추석 성수품 평균 가격은 지난 8월 말 기준 전년 대비 3.4% 낮은 수준을 보였다.

폭염과 호우 승으로 채소류 가격이 하락하고 축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석 수요가 늘면서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게다가 지난 7월말 기준 관광객이 전년 대비 3.9% 줄고 주택경기 부진과 고금리 장기화로 제주지역 경기는 침체가 우려됐다.

[제주=뉴시스] 6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3년 제2차 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이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10월 3일까지를 물가 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민생 고충 덜기에 나서기로 했다.

물가안정을 위해 성수품 공급 확대와 농산물 수급 및 안정 지도반을 운영하고 제주산 돼지고기 및 한우의 1일 도축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또 분야별 물가 관리 합동점검반을 운영하며 개인서비스 가격을 특별 관리하고 주 1회인 ‘장바구니 물가 조사’를 주 2회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물가 안정 캠페인 등 물가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명동 도 경제활력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관리와 침체된 제주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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