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중학생 시절 '일진' 의혹…'SNL' 결방·'경소문' 인터뷰 취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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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34)가 학창시절 일진이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다.
김히어라는 tvN '경이로운 소문' 시즌2 종영 후 예정했던 인터뷰 일정도 취소했다.
이번 일진 의혹 논란에 대해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되어 죄송하다"라며 "공식입장을 준비 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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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김히어라(34)가 학창시절 일진이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다. 또한 출연 예정이었던 'SNL 코리아 시즌4'는 결방되며, '경이로운 소문' 시즌2 관련 인터뷰도 취소됐다. 또한 출연 중인 뮤지컬 '프리다'에 추후에도 예정대로 나설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6일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강원도 원주시의 상지여자중학교에 재학 시, 일진 모임인 '빅상지'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빅상지'는 당시 학교에서 갈취, 폭행, 폭언 등으로 악명이 높았다. 다만 김히어라는 '빅상지' 무리와 몰려다닌 것은 맞지만, 직접 갈취나 폭행을 행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쿠팡플레이 측은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는 9일 방영 예정이었던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4' 9회는 결방되었음을 알린다"라고 전했다. 이번 9회에서는 김히어라가 호스트로 출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히어라의 일진 출신 의혹이 제기되면서 'SNL 코리아 시즌4' 측도 결방을 결정했다.
김히어라는 지난 8월1일부터 뮤지컬 '프리다'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중이다. 이 작품에서 김히어라는 주인공 프리다 역을 맡고 있으며, 오는 9일에도 공연을 앞두고 있다. '프리다' 측은 "9일 공연에 김히어라가 예정대로 출연할 지, 아니면 해당 역을 다른 배우가 소화할 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tvN '경이로운 소문' 시즌2 종영 후 예정했던 인터뷰 일정도 취소했다. 통상 드라마가 끝나면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가지지만, '일진 의혹'이 불거져 취소를 결정했다.
이번 일진 의혹 논란에 대해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되어 죄송하다"라며 "공식입장을 준비 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 번 죄송스러운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무대에서 주로 활동했던 김히어라는 지난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탈북자 계향심 역으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올해 학교폭력 피해자의 복수를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이자 마약 중독자인 이사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또한 지난 3일 종영한 '경이로운 소문' 시즌2에서 악역 겔리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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