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정생활] 9.임광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임광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가평)이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을 위해 문화예술 공모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임 부위원장은 6일 경기일보와 만나 “용인특례시나 성남시처럼 재정자립도가 좋은 지역과 달리 북부지역 등 일부 시·군은 경기도의 예산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며 “대도시의 경우 대규모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면 예산 갈등이 없으나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는 상반된 상황에 직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가 기회의 공정을 생각한다면 내년도 문화예술 공모사업 확대로 일부 지역에 대한 문화 갈증을 해소해야 한다”며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공모 사업 확충에 아낌없는 지원을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임 부위원장은 또 지난 6월 제369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의결된 예술인 기회소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해당 사업이 예술인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고 진단한 임 부위원장은 “예술인 기회소득이 100만명에 가까운 예술인에게 희망의 촛불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가평군 내 응급실 시스템 구축을 공언했다. 인구소멸지역인 가평군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골든타임을 놓쳐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있는 만큼 임 부위원장이 ‘기회의 응급’을 내세운 것이다.
이와 함께 임 부위원장은 가평지역 숙원 사업인 가평~대보리 간 도로개설에 대해선 “도로 구간 내 터널 개설 등으로 총예산은 1천700억원이 소요된다”면서도 “임기 내 실시설계 및 타당성 조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임 부위원장은 “경기도 총예산의 2.2%인 문화체육관광 예산을 더 확충해 지속적인 문화 기회 제공으로 도민들의 행복 지수를 높이겠다”며 “여야를 떠나 도민들을 위해 문체위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교육발전특구, 파프라카”…파주교육지원청, 올해 5대 뉴스 발표
- 김동연, 이재명 1심 선고 관련 “사법부 판단, 매우 유감”
- 이재명 대권 행보 ‘먹구름’...한동훈 "사법부 결정 존중"
- 경기동부보훈지청, 재가보훈대상 어르신들과 ‘소확행 나들이’
- 게임서 만난 중학생과 성관계한 20대 검거
- [속보]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1심서 징역1년·집유2년…의원직 상실형
- 신천지, 경기도청 앞에서 역대 최대 집회 개최…김동연 지사 규탄
- 이재명 선고에 보수 ‘환호’ 진보 ‘실신’…경찰, 충돌 방지 초긴장 [현장, 그곳&]
- 인천 부평구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KT 위즈, 팬 페스티벌 개최…허경민·오원석 등 새 식구도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