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식약처, 먹는 당뇨·비만신약 임상 1상 계획 승인"

최영찬 기자 2023. 9. 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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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GLP-1 수용체 작용제 기전을 지닌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개발을 본격 시작한다.

일동제약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임상 시험 진행 상황에 따라 향후 ID110521156을 제2형 당뇨병, 비만 등을 타깃으로 하는 경구용 신약으로 개발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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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먹는 당뇨·비만신약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이 GLP-1 수용체 작용제 기전을 지닌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개발을 본격 시작한다. 제2형 당뇨형이나 비만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ID110521156의 내약성,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임상 시험 진행 상황에 따라 향후 ID110521156을 제2형 당뇨병, 비만 등을 타깃으로 하는 경구용 신약으로 개발하는 게 목표다.

ID110521156는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여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GLP-1 호르몬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생성돼 체내 인슐린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제약은 동물실험에서 ID110521156의 인슐린 분비 및 혈당 조절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등 파트너십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상업화 추진, 권리 확보 차원에서 유리한 요건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국에 대한 특허 등록 또는 출원을 마쳤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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