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사람들 삶 연극무대에…'심청길 비밀레시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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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가 연극무대에 오른다.
극단마실은 창작 연극 '심청길 비밀레시피'를 7일부터 9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에서 공연한다.
'심청길 비밀레시피'는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출발하는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변을 달려 할머니 집으로 떠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공연 2막은 섬진강을 배경으로 한 곡성 할머니들의 3인 3색 인생 음식 이야기를 다룬 식사 연극으로 도시락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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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가 연극무대에 오른다.
극단마실은 창작 연극 '심청길 비밀레시피'를 7일부터 9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에서 공연한다.
'심청길 비밀레시피'는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출발하는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변을 달려 할머니 집으로 떠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전문 예술가와 곡성에 사는 할머니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로 곡성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와 손맛, 곡성의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증기기관차에서 관객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증기기관차 심청호에 오르면 연극이 시작된다. 달리는 증기기관차 차창 밖으로 보이는 섬진강을 배경으로 약 25분간 객차 내에서는 심청이의 먼 친척인 기차 안내원들이 들려주는 심청 이야기가 펼쳐진다.
증기기관차가 가정역에 멈추면 할머니 집 콘셉트의 야외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공연 2막은 섬진강을 배경으로 한 곡성 할머니들의 3인 3색 인생 음식 이야기를 다룬 식사 연극으로 도시락이 제공된다.
'심청길 비밀레시피'는 곡성만의 독특한 특징과 문화를 담아낸 연극이다. 2018년부터 시작해 곡성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워크숍과 소규모 공연들을 거치며 5년 만에 완성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공연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극을 배우고 있는 청소년들과 연계해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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