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천적' 벤자민 출격…이강철 kt 감독 "연패 끊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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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위 kt wiz가 6일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을 앞세워 선두 LG 트윈스 추격과 연패 중단을 함께 노린다.
kt 벤자민은 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LG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벤자민은 올 시즌 24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LG에는 유달리 더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전날 LG와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난타당한 것을 그대로 설욕할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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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리그 2위 kt wiz가 6일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을 앞세워 선두 LG 트윈스 추격과 연패 중단을 함께 노린다.
kt 벤자민은 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LG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벤자민은 올 시즌 24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LG에는 유달리 더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올해 LG를 상대로 4차례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0.71로 호투했다. LG전 피안타율은 0.154로 매우 낮았다.
kt로서는 4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LG와의 격차(6.5게임)를 줄일 수 있을 절호의 기회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저쪽은 '이제 이길 때가 됐겠지' 하겠지만 안 되는 건 안 되더라"면서 "타자가 투수에게 지고 들어가는 느낌을 바꾸려면 보통 10년은 걸리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벤자민을 향해 "오늘 (연패를) 좀 끊어줬으면 하는 생각이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전날 LG와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난타당한 것을 그대로 설욕할 기회이기도 하다.
쿠에바스는 벤자민과 반대로 LG에 유독 약하다.
올 시즌 성적은 13경기 8승 무패 평균자책점 2.99이지만, LG를 상대로는 3경기 11이닝 21피안타 14실점(평균자책점 11.45)으로 속수무책이었다.
이 감독은 "(LG 타자들이) 배팅볼 치듯이 치더라. 앞으로 (LG전에) 안 쓸 것"이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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