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리창 중국 총리와 첫 만남…한중일협력으로 아세안+3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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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한중일 3국 협력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회복력 강화 △미래 혁신 △미래세대 투자 등에서의 기여 의지를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 조정국으로서 일본 및 중국 정부와도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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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력 강화·미래 혁신·미래세대 투자' 제시
(자카르타=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한중일 3국 협력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회복력 강화 △미래 혁신 △미래세대 투자 등에서의 기여 의지를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일본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중국에서는 리창 총리가 회의에 함께했다. 리창 중국 총리와는 첫 만남으로,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중국 고위급 대면 또한 처음이다. 리 총리가 시진핑 국가주석의 메시지를 전할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 조정국으로서 일본 및 중국 정부와도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일 관계의 개선을 통해 한미일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연 것과 마찬가지로 한중일 3국 협력의 활성화가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회복력 강화 △미래 혁신 △미래세대 투자의 관점에서 협력 및 기여 의지를 제시했다.
한국은 식량위기 대응을 위해 올해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에 쌀 4500톤을 공여하고, 향후 공여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아세안 역내 전기차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을 긴밀히 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12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아세안+3 과학영재 학생캠프를 비롯해 아세안+3 과학영재센터(경남 창원 소재), 정부초청 장학사업(GKS) 등을 통한 인재 양성 지원 계획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 해외노동자 송출 및 불법 사이버 활동 차단 공조를 위한 관심과 협력을 촉구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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