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잃은 가수 "또 죽을까 두려워...4년 째 독신" [룩@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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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고이상의 생전 연인이었던 가수 벨라(27)가 고이상의 사망 후 4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이날 그녀는 고이상의 갑작스러운 사망 후 지냈던 근황에 대해 밝혔다.
나아가 연인이 사망한 후, 벨라는 여전히 연애를 서두르지 않고 싱글 상태를 유지하며 끝없는 고민을 하고 있다.
한편, 벨라의 연인이었던 故고이상은 중국의 한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나를 쫓아봐'를 장시간 촬영하다가 실신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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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故 고이상의 생전 연인이었던 가수 벨라(27)가 고이상의 사망 후 4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지난 1일, 대만 배우 고이상의 오랜 여자친구 벨라가 첫 싱글 'What We On'을 발표했다. 이날 그녀는 고이상의 갑작스러운 사망 후 지냈던 근황에 대해 밝혔다.
벨라는 우울증으로 종종 산으로 은거하며 심리치료 상담과 최면 치료 등을 통해 정서적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고이상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네티즌의 비난 대상이 됐으며, '외모가 별로다'라는 이유로 인신공격을 받았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은 그녀의 사진을 포르노 사진으로 합성하기도 했다.
힘든 시기를 회상한 벨라는 "당시 고작 23살이었다. 모든 일이 갑자기 일어났다. 나로서는 마음이 아프고 상처받았다"라며 당시 감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한 모든 일이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근황을 올리면 나에 대해 공격하고, 올리지 않으면 그 사람(고이상)을 잊었다고 말할 게 뻔해서 비난받을까 봐 두려웠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연인이 사망한 후, 벨라는 여전히 연애를 서두르지 않고 싱글 상태를 유지하며 끝없는 고민을 하고 있다. 그녀는 "우선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고, 앞으로 나에게 맞는 사람이 같은 속도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남자친구를 잃은 후 감정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벨라는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미래의 상대방은 내가 예전에 겪었던 일들을 마주해야 할지도 모른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벨라의 연인이었던 故고이상은 중국의 한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나를 쫓아봐'를 장시간 촬영하다가 실신해 사망했다. 그는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을 촬영하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사망원인은 추운 외부에서 장시간 촬영을 하는 등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로, 특히 응급처치까지 부족해서 사고가 벌어졌다. 사망 당시 그의 나이는 35세였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벨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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