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제10대 문성제 총장 취임식 개최

문성제 선문대 총장이 취임사하고 있다./사진제공=선문대

선문대학교가 6일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제10대 문성제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 송용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회장, 이명수 국회의원, 조명철 평안남도지사, 양승조 前 충청남도지사, 안원영 총동문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강훈식 국회의원, 박경귀 아산시장, 박상돈 천안시장은 축전과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학생 중심 교과목 개편 △교수-학생 행복 캠퍼스 구축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공존 캠퍼스 구축 등의 교육 방향을 제시한 문 총장은 "애천·애인·애국의 건학이념에 따라 사명감을 바탕으로 총장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구성원과 함께 대학 운영의 가치와 판단 기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의 위기는 지역의 위기로 이어진다. 지역대학의 공유·협력 책무에 충실할 것"이라며 "정부의 교육정책에 발맞춰 'SW중심대학 사업'을 추진하고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에 매진하겠다. 글로컬 리더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이사장은 "선학학원은 선문대가 애천·애인·애국의 인재를 키우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와 시민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21세기 글로컬 선진 대학교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문 총장은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민사법전공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선문대 법·경찰학과 교수로 부임해 △학부(과)장 △중앙도서관장 △박물관장 △인문사회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충남 소청심사위원장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성제 선문대 총장 취임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선문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