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 즉각 중단돼야"
[5시뉴스]
◀ 앵커 ▶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국가들과 정상회의를 했습니다.
북한-러시아 간 무기 거래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고 한중일 협력을 활성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년 만에 아세안 정상들을 만난 윤석열 대통령.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첫 다자외교에서 윤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안보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미일 3국은 아세안이 주도하는 지역 구조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각국의 인태전략을 조율하고 신규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이어진 비공개회의에선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 거래를 추진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북러 정상회담 개최설이 나오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아세안 국가 상당수는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데, 윤 대통령은 가상자산 불법 탈취와 노동자 송출 차단에 적극 동참해달라 촉구하면서 '불법무기거래 금지' 같은 유엔 안보리 제재 의무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세안 정상들과 한중일 정상이 함께하는 아세안+3 회의에선 한중일 협력 활성화를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국 일본 중국 3국 협력의 활성화는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른 시일 내에 한중일 정상회의와 3국 협력 메커니즘을 재개하기 위해 중국·일본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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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22197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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