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야구장 시설개선 19억 투입…한화이글스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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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청주야구장 시설 개선에 19억원을 쓴다.
원활한 사업을 위해 청주야구장을 제2홈구장으로 사용했던 한화이글스 관계자와 야구소프트볼협회 등 관련 단체들과 시설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
시는 2010년부터 100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관람석 확충‧펜스 확장‧잔디 교체‧배수시설 개선‧전광판 및 LED조명등 교체 등 주기적인 시설개선에 나섰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올해 KBO(한국야구위원회)에서 시설 문제를 지적하면서 프로야구 경기 유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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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청주야구장 시설 개선에 19억원을 쓴다.
시는 지난 5월 생활체육 활성화와 프로야구 경기 유치 등을 위해 실시설계 등에 착수했다.
원활한 사업을 위해 청주야구장을 제2홈구장으로 사용했던 한화이글스 관계자와 야구소프트볼협회 등 관련 단체들과 시설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12일 본격적인 시설개선사업에 착공한다. 준공 목표 시기는 12월이다.
이번 사업은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고려한 안전과 관중들의 편의, 안락함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선수 안전을 위해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익사이팅존 관람석과 1·3루 파울라인 사이 공간을 확보한다.
더그아웃 리모델링과 라커룸 공간을 확충하는 등 선수 휴식 공간도 개선한다. 편안한 관람을 위해 파손된 의자와 안전 그물망도 교체한다.
문병철 시설운영팀장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 위치한 청주야구장은 1979년 개장했다. 1982년부터 국내 프로야구 구단이 사용했다. 1986년부터 한화이글스(옛 빙그레이글스)가 제2홈구장으로 사용했으나, 지속적인 시설 노후 문제와 관람석 부족, 경기장 크기 등 문제점이 잇따랐다.
한화이글스 홈경기 수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각 5경기, 2017년 6경기, 2018년 7경기, 2019년 7경기 등으로 10경기를 넘기지 못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이마저도 사라졌다.
한화이글스 선수들도 경기장 관리 상태와 숙박 등으로 인해 “원정경기를 치르는 것 같다”, “원정경기보다 더 힘들다”고 평가하는 등 청주야구장에서의 경기를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2010년부터 100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관람석 확충‧펜스 확장‧잔디 교체‧배수시설 개선‧전광판 및 LED조명등 교체 등 주기적인 시설개선에 나섰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올해 KBO(한국야구위원회)에서 시설 문제를 지적하면서 프로야구 경기 유치에 실패했다.
한화이글스 측은 지난 2월 “시설 개선이 이뤄져 경기 진행에 어려움이 없다면 2024년에는 6경기 수준으로 배정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청주시에 전달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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