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주제로 열리는 안젤름 키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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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신표현주의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안젤름 키퍼의 국내 최초 미술관 전시 '가을 Herbst'가 대전 동구 헤레디움에서 오는 8일부터 열린다.
헤레디움은 일제 강점기 경제수탈을 위해 1922년 세워진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을 복원한 공간으로, 키퍼 작품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서구문명의 폐허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만큼 이곳에서의 전시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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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세계적인 신표현주의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안젤름 키퍼의 국내 최초 미술관 전시 '가을 Herbst'가 대전 동구 헤레디움에서 오는 8일부터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키퍼가 사랑하는 릴케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가을',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이제 집을 짓지 않습니다' 등의 작품 17점을 선보인다. 헤레디움은 일제 강점기 경제수탈을 위해 1922년 세워진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을 복원한 공간으로, 키퍼 작품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서구문명의 폐허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만큼 이곳에서의 전시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사진은 정식 개막일에 앞서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시회를 소개하고 있는 함선재 헤레디움 관장. 2023.9.6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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