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KIA 상대하는 이승엽 감독 "화력 최고지만 곽빈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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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프로야구 두산이 파죽의 8연승을 달리고 있는 KIA를 잠실로 불러들여 3연전을 펼친다.
이 감독은 KIA의 최근 기세에도 첫 경기에 나서는 선발 투수 곽빈을 치켜세우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KIA의 화력이 워낙 좋지 않냐는 질문에 "곽빈도 좋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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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프로야구 두산이 파죽의 8연승을 달리고 있는 KIA를 잠실로 불러들여 3연전을 펼친다. 이 감독은 KIA의 최근 기세에도 첫 경기에 나서는 선발 투수 곽빈을 치켜세우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우완 곽빈 역시 최근 호투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25일 SSG전에선 8이닝 무실점, 이후 같은 달 31일‘선두’ LG전에선 6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에 이 감독은 “곽빈도 좋다”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어 이 감독은 “KIA의 화력이 요즈음 최고다. 그러나 최고라 해서 맞아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기기 노력할 것”이라며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삼성에서 몸을 담았던 현역 시절에 통산 1355득점을 작성했다. 이 감독은 2017년 5월 2일 대구 두산전에서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300득점을 채웠고, 그해 은퇴하면서 55점을 더해 득점 1위 기록을 남겼다. 6년 4개월 동안 KBO리그 득점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이젠 최정이 이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최정의 기록 달성 여부에 대해 “(나의) 현역 시절의 기록은 현역 때 남긴 것이고, 지금은 감독으로서 역할에만 충실할 뿐”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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