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서 방산외교

폴란드 두다 대통령 만나 '메이드 인 창원' 명품무기 홍보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5일부터 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고 있는 MSPO 2023 국제방위산업전에 참석해 창원 지역 방산기업을 격려하고 전방위 방산외교를 펼쳤다.

공식 초청을 받아 폴란드를 방문한 홍 시장은 5일(현지시간)과 6일 폴란드 국방부 주관 오찬 등 공식행사에 참석해 K-방산의 핵심도시인 창원을 알리고, 창원 지역 주요 방산기업의 세계 진출을 위한 방산외교에 힘을 보탰다.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과 폴란드 국방부 장관 등 폴란드 방산 관계자들은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의 부스가 있는 한국관을 방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난 홍 시장은 다련장로켓 천무(폴란드명 호마르-K) 등 방산무기를 관람한 후 현대로템 관계자로부터 창원의 대표 무기인 K2 전차를 비롯한 K-방산 브리핑을 들었다.

홍 시장은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체계기업과 협력기업의 수출 확대와 해외 동반 진출 활성화를 약속했다.

홍 시장은 "K-방산의 수출 경쟁력은 체계기업과 협력업체의 유기적인 협업이 밑바탕이 됐을 때 지속가능하다"며 "K-방산이 세계 시장에 우뚝 서는 그날까지 창원시는 방산 체계기업과 중·소 협력업체의 수출 확대와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MSPO 국제방위산업전은 폴란드 최대 규모 국제방위산업전으로, 프랑스, 영국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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