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웨덴 클래식 음반사 인수

정미하 기자 2023. 9. 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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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스웨덴 클래식 음반사인 'BIS 레코드'를 인수한다.

5일(현지 시각)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BIS 레코드 창립자인 로버트 폰 바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애플의 BIS 레코드 인수가 임박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BIS 레코드를 인수해 '애플 뮤직 클래식'은 물론 애플 소유의 가수 관리·음악 유통 플랫폼인 '플래툰'에 통합될 예정이다.

BIS 레코드는 1973년에 설립된 50년 역사를 지닌 클래식 전문 음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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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스웨덴 클래식 음반사인 ‘BIS 레코드’를 인수한다.

5일(현지 시각)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BIS 레코드 창립자인 로버트 폰 바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애플의 BIS 레코드 인수가 임박했다”고 발표했다.

애플 로고. / 로이터

폰 바르는 “신중한 고려 끝에 이제 막 80세가 된 내가 애플의 가족이 되기로 했다”며 “우리의 역사를 유지하고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열심히 고민했고, 우리의 사명을 발전시키고 클래식 음악을 전 세계의 새로운 청중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과 음악에 대한 사랑이라는 역사를 가진 애플은 클래식의 다음 시대를 여는 이상적인 본거지”라며 “애플은 클래식 음악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건설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폰 바르는 또한 “애플은 클래식에 창의성을 지원하기 위해 수많은 조치를 취했다”며 “올해 초 ‘애플 뮤직 클래식’을 출시한 것이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과 BIS 레코드는 오디오 품질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BIS 레코드를 인수해 ‘애플 뮤직 클래식’은 물론 애플 소유의 가수 관리·음악 유통 플랫폼인 ‘플래툰’에 통합될 예정이다.

BIS 레코드는 1973년에 설립된 50년 역사를 지닌 클래식 전문 음반사다. BIS 레코드는 다양한 클래식 음악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특히 기존 음반이 다루지 않은 클래식 음악에 집중하고 있다. 맥루머스는 “BIS 레코드는 방대한 음악과 인상적인 오디오 품질로 호평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애플은 클래식 음악에 공을 들여왔다. 애플은 지난 2021년, 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프라임포닉(Primephonic)’을 인수해 클래식 전용 앱인 ‘애플 뮤직 클래식’을 지난 3월 선보였다. 애플 뮤직 클래식은 ‘애플 뮤직’과 달리 작곡가, 작품, 지휘자, 카탈로그 번호 등으로 음악을 검색할 수 있고 메모와 설명을 통해 곡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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